청주시, 성인지 통계 발간 최종 보고회 개최

강승일

2021-08-25 16:32:16




청주시, 성인지 통계 발간 최종 보고회 개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인지 전문가 및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청주시 성인지 통계’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성인지 통계란 각종 국가통계나 사회조사, 시 행정통계를 바탕으로 여성과 남성이 처한 현실과 문제를 보여주기 위해 성별을 구분해 작성하는 통계로 궁극적으로는 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성별로 인한 불평등한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자 만들어지는 통계이다.

이번 성인지 통계 발간 사업은 청주시에 적합한 양성평등정책을 수립하고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차별 없는 정책을 시행하는데 활용하고자 지난 2월부터 충북연구원에 위탁해 추진했다.

앞서 시는 ‘2015 청주시 성인지 통계’를 발간한 적이 있으나, 새로운 성평등 이슈를 통계지표에 반영하고 시의적절한 통계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통계집을 발간하게 됐다.

이번 청주시 성인지 통계는 인구,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보건, 복지, 정치 및 사회참여, 문화, 주거 및 교통, 안전 등 10개 분야 293개의 지표를 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7개월간의 연구 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전문가와 공무원의 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성인지 통계 구축은 여성친화 및 양성평등 정책 추진의 필수조건으로 청주시의 경제·가족·복지·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별 차이를 분석해 성인지적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집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이 양성평등한 방향으로 수립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