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감압 운영 중인 2개 수소충전소 고압용기 교체 작업 개시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원·청주 수소충전소 운영 중단

강승일

2021-08-20 15:21:21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감압 운영으로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내수 도원 및 오창 수소충전소가 정상운영을 위한 고압용기 교체 작업을 오는 23일 개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고압용기 불량으로 2020년 8월부터 감압충전 운영하고 있는 2개 수소충전소의 고압용기가 오는 8월 28일 국내로 반입됨에 따라 8월 23일부터 도원 수소충전소 수소방출 작업을 시작으로 교체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당초 2021년 6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고압용기 생산 및 반입 지연으로 8월부터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원 수소충전소는 9월 정상운영을, 청주 수소충전소는 10월 정상운영을 목표로 순차 교체된다.

따라서 도원 수소충전소는 8월 23일부터 운영 중단, 청주 수소충전소는 9월 27일부터 운영 중단할 예정이다.

청주에는 7월 말 기준 327대의 수소차가 운행 중이고 올해 상반기에 150대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는 이보다 많은 23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수소충전소가 정상 운영되면 수소차 보급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5개의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 완료 및 운영을 통해 지역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수소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