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청사보안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강승일

2021-08-19 08:32:52




진천군 청사보안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세종타임즈] 진천군 청사보안관들이 청사 내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각종 악성민원 증가에 따른 민원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의 안전을 보호하고자 지난해부터 청사방호반을 편성해 운영을 해오고 있다.

방호직 공무원, 청원경찰 등 3명으로 구성된 방호반은 주취자나 악성민원인 방문 등 청사 내에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정리하며 민원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직원들의 원활한 업무 처리를 돕고 있다.

청사 내에 근무 중인 한 공무원은 “민원을 가장한 악의적인 목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는 방문객이 찾아올 경우 본의 아니게 다른 민원인에게까지 피해가 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방호반 덕분에 유사한 사례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방호반은 타 지방정부에서 발생했던 흉기난동 사건 등 다시 있어서는 안 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서와 함께 비상상황 대비 훈련도 함께 실시하며 위기상황 대응 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청사 내 주정차 차량 단속을 상시 실시하며 여유 공간을 확보해 군을 찾는 민원인들의 신속한 업무 처리를 도우며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에 힘쓰고 있다.

김홍삼 청사방호반장은 “단순히 맡은 업무를 추진하는 아니라 청사 내 모든 이의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청사를 찾는 방문객이나 민원공무원들은 방호반을 든든한 울타리로 생각하고 마음 편히 일을 처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