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음성군이 지난 7일 고성과 16일 인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을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강원도 영월 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뒤로 3개월 만에 재발생한 것이다.
특히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지역이 강원 평창, 홍천 등 강원 남·서부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어, 충북북부와 경북북부 지역까지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은 관내 양돈농장 38호를 대상으로 전화 예찰과 문자 등을 활용해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방역실, 차량 세척·소독시설, 대인소독시설·장비 등 방역시설 설치 지원을 위한 추가 예산 약 3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소독약품 1천760kg, 생석회 2천880포, 멧돼지 기피제 723포의 공급을 완료했으며 공동방제단 3개 팀과 군 방역차량을 양돈농장 주변으로 집중 투입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철저한 외부 차단을 위해 양돈 농가와 축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장화 갈아신기, 모돈사 관리, 복합영농 자제, 축산기자재 반입금지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ASF의 위협으로부터 음성군을 지키기 위해 사전예찰과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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