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방역수칙 준수 및 거리두기 참여 호소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 행사 자제, 타지역 방문·교류 등 최소화 요청

강승일

2021-08-09 14:44:10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8월 들어 현재까지 총 167명, 일 평균 1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7월 총 234명, 일 평균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2배가 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최근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8월 확진자 167명 중 104명인 62.3%가 가족, 지인, 직장 동료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 간 전파는 167명 중 58명으로 34.7%를 차지해, 지난 7월 가족 간 감염자가 234명 중 55명으로 23.5%인 것과 비교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와 같이 코로나19 확산의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충북도의 8월 9일부터 22일까지‘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3단계 행정명령’에 따른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호소했다.

첫째, 불요불급한 모임·외출·행사 등 취소·연기, 친인척, 지인간의 교류 자제, 소모임·동호회 등 사적모임 자제, 공용공간에서 대화 자제, 유증상 시 PCR검사받기 등 기본적인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둘째, 가족 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최근 가족, 지인 등 소규모 접촉에 의한 감염이 급증하는 가운데 집에서 손 자주 씻기, 매일 발열 등 증상 유무 관찰, 주기적인 환기, 감염 우려 가족 구성원 있으면 PCR 검사 받기, 자가격리자와 동거 시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집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셋째, 휴가철 타지역으로의 이동 자제, 친·인척 등 타인과의 접촉을 줄여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여름만큼은 가급적 자택에서 휴식하는 안전한 휴가를 보내고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 방문이나 초청은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넷째, 수도권, 휴가지 등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타지역민과 접촉한 경우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선제적 검사를 통해 무증상 환자를 찾아내고 코로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PCR 검사를 받을 것을 호소했다.

다섯째, 백신예방접종에 적극 동참을 강조했다.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서는 집단면역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방접종 예약기간에 반드시 예약해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사전예약 기간은 8월 9일부터 18일까지 10부제로 운영되며 예약방법은 온라인사전예약시스템, 의료기관 방문,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거리두기 3단계 격상 이후 방역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과 직장 등 일상공간에서의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주시고 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신속히 보건소에서 무료진단을 받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 실시한다.

20~30대 등 백신 미접종 세대가 밀집하는 중심 상업지역의 식당·카페 등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점검을 실시해 코로나 사전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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