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등 4개 시·군 행정협의체 구성·운영 공동협약식

관련법령 개정 및 대선공약 반영 건의 등 예고 …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 기대

강승일

2021-08-09 13:51:09




청주 등 4개 시·군 행정협의체 구성·운영 공동협약식



[세종타임즈]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이후, 공동추진 자치단체들이 노선의 종착지인 청주국제공항에 모여 조속한 착공을 위한 첫 걸음으로 4개 시·군 행정협의체 구성에 관한 공동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김보라 안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4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협약식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해 국가계획 반영 이후부터 착공에 이르기까지 공동추진 자치단체의 지속적인 협력 및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본 협약을 통한 행정협의체 구성으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체결을 통해 구성된 행정협의체는 시·군 간 예산분담을 비롯한 협의사항 도출, 협의된 사항에 대한 이행, 국회나 중앙부처 건의 및 대외홍보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 결정 및 이행으로 공동추진 자치단체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날 협약식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은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건설은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핵심공항으로 육성하고 수도권과 충청북도의 인적 물적 교류 확대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사업으로 조기착공을 위해 시장·군수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약 2조 3천억원이 소요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연장 78.8km의 준고속철도로 운행되어 해당 구간을 34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노선이며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라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가장 부합하는 노선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사업은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광역철도 노선 가운데, 총연장과 사업비가 가장 큰 대형 프로젝트이며 지역간 균형발전과 철도 소외지역에 대한 포용성장, 그린뉴딜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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