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0 도쿄올림픽 사격국가대표 권은지 금의환향

강승일

2021-08-05 07:39:24




보은군, 2020 도쿄올림픽 사격국가대표 권은지 금의환향



[세종타임즈] 2020 도쿄올림픽 사격에서 여자 10m 공기소총 최종결선에서 7위를 차지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스나이퍼 권은지 선수가 고향인 보은군 장안면에서 환영을 받았다.

장안면은 권 선수의 대대적인 환영식을 하려고 계획했으나, 코로나19를 감안해 간소하게 이장협의회에서 대표로 권 선수를 격려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권은지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을 4위로 통과했으나 아쉽게 결선에서는 7위를 했으며 보은군청 남태윤 선수와 같이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본선 2차전에서 3위를 기록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선수단에 발목을 잡혀 아쉽게도 메달 회득에는 실패했다.

이남희 이장협의회장은 "권은지 선수는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이자 보은의 딸이라며 도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은 못했지만 정말 잘 싸웠다”며 “아직은 국가대표 막내인 권 선수가 지금보다 더욱 성장해 다음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은지 선수는 "그 동안 마음 졸이며 응원해 주신 고향의 부모님과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다음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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