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채무 위기 도민에 ‘재기의 손길’…금융복지 안전망 확대

상반기 1,023건 상담·132명 77억 원 채무조정 신청 지원

강승일

2026-08-30 06:39:44

 

 

 

포스터

 

[세종타임즈] 과도한 채무와 채권 추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충남도민을 위한 금융복지 지원이 법률·신용회복·복지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로 확대되고 있다.

 

충남도는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맞춤형 채무조정 상담과 신청 지원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연계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모두 1,023건의 금융복지 상담을 진행했으며, 132명을 대상으로 파산과 신용회복 등 총 77억 원 규모의 채무조정 신청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9.7%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 등 전문기관과의 협약을 확대해 채무조정 신청에서 법률 지원과 신용회복까지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새출발기금과 새도약기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금융 문제는 물론 가정폭력·장애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통합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기관 간 협력체계를 토대로 단순한 채무조정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일상 회복까지 지원하는 금융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천안의 충남금융복지상담센터 동부센터와 홍성의 서부센터 등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도민은 전화로 방문 일정을 예약하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과도한 채무와 채권 추심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안정적으로 새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약기관 및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금융복지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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