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이 조달청 주관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세종고용복지+센터 부설주차장 철골 구조물 보수에 혁신제품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단은 이번 사업이 조달청 예산을 활용해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수요기관은 현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공공 현장을 통해 기술력과 제품성을 인정받아 상용화 및 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번 보수 사업은 세종시 사회재난과·기업지원과·건축과가 공동 추진한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 합동점검에서 필요성이 제기됐다. 점검 결과 세종고용복지+센터 부설주차장 일부 철골 구조물에서 마감재 박리와 부식이 확인돼 보수 필요성이 드러났다. 해당 주차장은 조치원읍 터미널안길 60에 위치한 지상 4층 규모 철골 구조로, 고용복지센터 방문 시민과 입주기관 이용객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공단은 “시설 안전 확보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보수 예산을 시에 요청했으나 재정 여건상 반영이 어려워 사업 추진에 제약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단순 유지보수 공사를 외부재원 활용 사업으로 전환하고,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국비 8,826만원을 확보해 총 4,144㎡ 규모의 철골 구조물 보수 및 도장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내구성과 내식성을 강화한 혁신 도장 시스템이 적용된다. 적용 제품은 ▷건조도막두께 210㎛ 이상 ▷촉진내후성(300시간) 3~4등급 ▷내투수 성능 ‘투수 없음’ ▷도막 경도 H 이상 등 높은 성능 기준을 갖춘 것으로 공단은 설명했다. 공사 완료 후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 의뢰해 KS 및 ISO 기준의 공인 시험 결과와 시험성적서를 확보하는 등 성능 검증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은 철골 구조물 도장이 통상 15~20년 주기로 유지관리가 필요하고, 기존 내화뿜칠 공법 적용 시 약 2억 362만원과 1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되는 반면, 이번 혁신제품 적용을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약 56.65%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혁신 시범사업은 예산 제약을 극복하면서 안전성과 경제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외부재원 확보와 혁신제품 활성화를 통해 공공시설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