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 양산부산대병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지정 강력 촉구

지역 공공의료 책임은 맡기면서 실질적 지원은 배제…

강승일

2026-10-28 11:41:20




김태호 의원, 양산부산대병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지정 강력 촉구



[세종타임즈] 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은 지난 10월 2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에서 제외돼 지역 공공의료 기능 수행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권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연간 외래환자 약 64만 5천명, 입원환자 약 24만명에 달하는 동부경남의 핵심 필수의료기관이지만, 현재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어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원되는 AI 기반 진료시스템 전환 사업과 중증·고난도 치료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확충, 노후 의료장비 교체 등 실질적인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2027년 지역국립대병원 주요 분야 특화지원사업’을 통해 권역별 국립대학교병원을 Big5병원 수준으로 육성하고 부산대학교병원을 ‘국가 소아암 등 소아질환’ 전문 병원으로 특화 발전시키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만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의 경우 노후화로 교체가 시급한 의료장비만 최소 20여 종에 달하는 등 현장 의료진들이 진료와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김 의원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공공의료를 책임지도록 하면서 정작 필요한 비용과 시설·장비 문제는 병원 스스로 해결하라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며 “동부경남 주민들이 지역에서 양질의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양산부산대병원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은경 장관은 “양산부산대병원 측과 협의해 행정적 기능 외에 실질적인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하는 부분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의료정책이 채워야 할 것은 지역의료의 빈틈”이라며 “동부경남의 소아·응급 등 필수의료 기능이 약화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지난 3월 지역필수의료법 제정에 따라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기준이 되는 진료권 개편안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개편안 확정 이후 양산부산대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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