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지역이 키운 품종’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만든다

JB가든센터와 산학협력…지역 특화 신품종 공동 개발·기술사업화 추진

강승일

2026-07-10 09:44:08




충청남도 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에서 개발한 신품종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신품종 개발과 품종보호, 기술사업화, 상품화까지 연결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학 브랜드 가치까지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립대학교는 9일 대학 본관에서 JB 가든센터와 스마트농업 및 원예산업 분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농업과 원예산업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비롯해 공동연구, 지역 특화 신품종 개발, 품종보호권 확보,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등 지역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스마트농업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인턴십, 취업 연계를 확대한다.

또한 산업체 전문가 특강과 공동 연구개발, 정부 연구개발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하며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지역 특화작물인 맥문동과 감국 등 고부가가치 원예·약용식물의 신품종 공동 개발이다.

양 기관은 우수 유전자원을 공동 발굴하고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한 우량종묘 생산, 품종보호권 확보, 기술이전, 실증재배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후 전국 보급과 상품화까지 연계해 지역에서 개발한 품종을 글로벌 시장까지 확산하는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품종 개발에 그치지 않는다.

대학이 연구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면 기업은 이를 산업화하고 지역 농가는 경쟁력 있는 품종을 재배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나아가 지역에서 개발한 품종이 전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 충남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브랜드 가치와 대학의 연구 경쟁력까지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오는 2027학년도부터 스마트팜학과를 스마트농생명학과로 확대 개편하는 등 미래 농생명산업을 선도할 전문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연구, 산업, 취업, 기술사업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공립대학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정명규 총장은 “공립대학은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의 미래 산업을 키우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거점이 되어야 한다”며 “대학의 연구실에서 시작된 작은 씨앗 하나가 지역의 대표 품종이 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농가의 소득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공립대학의 역할인 만큼, 충남도립대학교가 그 중심에서 지역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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