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박수현 제40대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가 민선9기 도정 방향과 공약사업 확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는 지난 11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이재관 위원장과 최재용·강인영 부위원장,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인수위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인수위는 먼저 박 당선인의 가치와 철학을 담은 도정 비전, 목표, 전략 수립에 집중한다. 기획조정분과가 다음 주 안에 초안을 마련하고, 이후 공모와 설문조사, 토론과 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민선9기 도정 방향은 220만 충남도민의 요구와 변화된 시대 상황을 반영해 새롭게 설계된다.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향후 4년간 충남도가 어떤 우선순위로 정책을 추진할지 보여주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도지사 공약사업도 분과별 검토에 들어간다. 선거 기간 공표된 공약을 분야별로 정리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행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따져 확정한다. 세부 추진 주체와 재원 조달 방안은 이후 별도 계획으로 구체화된다.
인수위는 의사결정 체계도 단계별로 운영한다. 당선인 주재 회의는 매주 한 차례 열어 도정 인수와 민선9기 출범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위원장·부위원장 주재 회의는 매주 두 차례 열어 분과별 활동 내용을 공유한다.
또 매일 오전 분과 간사단 회의를 통해 전날 논의 사항과 향후 계획을 점검한다. 인수위 활동은 수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박 당선인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5개 시군을 8개 권역으로 나눠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도민과의 즉문즉답을 통해 지역 공약과 시군 현안,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충남도의 대응 방향을 점검한다.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도 실·국·원 주요 업무보고는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를 제외한 전 과정을 실시간 중계한다. 도정 인수 과정부터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이 새 도정의 우선순위 설정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인수위의 최종 결과물은 오는 26일 당선인에게 보고된 뒤, 7월 1일 취임식에서 박 당선인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김선태 당선인 대변인은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는 당선인의 철학과 도민의 요구를 종합해 민선9기 4년 도정의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도민과 통하고 미래로 통하는 충남 도정을 설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는 법정 인수위원 20명과 자문위원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분과는 기획조정, 인공지능(AI)수도 충남, 건설도시, 경제산업, 농림해양, 문화예술체육, 보건복지환경, 정의로운 노동 등 8개 분야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