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한민국 핵심 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충남도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단계에 진입하며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유치한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 공모 유치에 성공한 이후 사업 구체화를 추진해 왔다.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은 AI 기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선점하고, ‘기술 개발–공정 실증–양산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AI 기반 제조 혁신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집적하고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사업은 2027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총 5,200억 원을 투입해 기반 구축과 혁신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우선 2030년까지 2,0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약 8,000㎡ 규모 연구원과 56종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첨단 디스플레이 분야 ‘컨트롤 타워’이자 기업·대학·기관의 연구 수행을 뒷받침하는 국가 주도 기술 허브 역할을 맡는다. 도는 연구원 조성을 통해 연구 인력과 협업기관 유입, 일자리 창출, 전문 인재 양성, 기업 이전 등 디스플레이 분야 선순환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구원에서는 2033년까지 3,200억 원을 투입해 신소재·소자·공정·시스템 등 31개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초격차 기술 확보와 기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충남도는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중국의 추격으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이 세계 최고 수준 기술 개발과 혁신 생태계 조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소부장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혁신공정센터, 스마트모듈러센터 등과 연계를 통해 설계–실증–제품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주기 R&D 체계 전환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격차를 3년 이상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내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은 AI 기반 기술 개발과 제조 상용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시장 선도 핵심 연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예타 통과와 후속 절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디스플레이 산업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구축,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 구축, 디스플레이 소부장·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부착형 디스플레이 기술 기반 구축, 디스플레이 품질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등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