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 발전 기리는 ‘명예의 전당’ 설치 근거 마련

온‧오프라인 명예의 전당 구축 및 도민 추천권 신설 담은 조례안 예고

배경희 기자

2026-11-02 09:53:26




충남도의회, 교육 발전 기리는 ‘명예의 전당’ 설치 근거 마련 (충청남도의회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충남교육 발전에 헌신한 개인과 단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지역사회에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김은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명예의 전당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현장 안팎에서 다양한 나눔과 기부활동이 이어져 왔으나, 이러한 공적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고 지속적으로 예우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이번 조례안은 충남교육청 청사 내 오프라인 ‘명예의 전당’을 설치·운영하는 것은 물론, 시공간 제약 없이 도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사이버 명예의 전당’을 구축해 헌액 대상자의 주요 공적을 전시·게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히 헌액 대상자 추천 창구를 교육기관 및 관련 단체뿐 아니라 ‘19세 이상 충남도민 100명 이상의 추천’까지 대폭 확대해 교육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보장했다.

아울러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의를 거치도록 제도화했다.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명문화했다.

대상자 후보의 공적 사실 확인과 함께 최소 10일 이상 온라인 공개검증 및 이의신청 절차를 거치도록 했으며 최종 헌액자에게는 헌액증서 수여와 교육청 주요 공식 행사 초청 등 합당한 예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은나 의원은 “충남교육의 눈부신 성장의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나눔과 헌신을 실천해 온 수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다”며 “이들의 소중한 공적을 기억하고 정중히 예우하는 것은 성숙한 교육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적 책무”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교육을 향한 나눔과 기부의 숭고한 가치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도민이 충남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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