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축적한 방대한 행정자료와 도시개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활용하는 등 도시건설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29일 오후 2시 인공지능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도시건설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수기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와 구름 빅밸류 대표이사 등 도시계획·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공공부문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행복청이 보유한 주요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봤다.
행복청은 그동안 추진해 온 AI·데이터 관련 성과를 소개하고, 도시계획과 건설행정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 전문가 특강과 실무교육, AI·데이터 우수사례 연구회 운영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해 왔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AI 챔피언 과정’에도 참여해 직원 4명 전원이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직원 2명은 ‘AI 기반 모바일 재해종합상황실’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자체 검색 서비스인 ‘행복도시 AI 백서’를 구축하는 등 실무 중심의 AI 활용 사례를 만들어냈다.
‘행복도시 AI 백서’는 정부의 AI 공통기반을 활용해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검색 증강 생성(RAG) 방식의 업무지원 서비스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질문과 관련된 자료를 먼저 검색한 뒤 해당 내용을 근거로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행복도시 백서와 건설 기본계획, 개발계획 등 주요 행정자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청 20주년을 맞은 행복청이 지난 20년간 축적한 도시건설 기록과 행정 경험을 인공지능 기반의 지식자산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복청은 지난 9월부터 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등록 자료를 확대하고 부서 간 공동 활용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그동안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내부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행복청의 업무 특성에 맞는 인공지능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