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목원, 시민이 함께 가꾸는 ‘미래의 숲’…새로운 운영모델 모색

30일 세종시의회서 2차 토론회…서울숲·뉴욕 센트럴파크 운영 사례 집중 분석

이정욱 기자

2026-10-26 09:22:31

 

 

포스터

 

[세종타임즈] 금강수목원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가꾸는 녹색공유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운영 방향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30일 세종시의회에서 열리는 ‘금강수목원 시민의 숲 모델 2차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시민참여형 공원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금강수목원의 장기 발전전략과 지속가능한 운영모델을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16일 열린 1차 토론회에서 제기된 시민 공동자산화 논의를 구체적인 정책과 운영 방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앞선 토론회에서는 금강수목원을 행정기관이 관리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이 함께 가꾸고 이용하는 공동자산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도시 커먼즈’와 공동자원화 관점에서 살펴봤다.

 

이번에는 서울숲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등 국내외 대표적인 녹색공간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금강수목원의 특성에 맞는 시민참여형 관리체계와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이강오 충북산림포럼 이사장이 맡아 서울숲 운영 경험을 토대로 녹색공유자산 조성의 성공 조건과 금강수목원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이 이사장은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과 서울 어린이대공원 원장, 한국임업진흥원장 등을 역임한 시민참여형 공원 운영 분야 전문가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김준식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고 이자은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송윤옥 세종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김세빈 충남대학교 명예교수, 황성아 가람수풀생태환경연구소 대표 등이 참여한다.

 

또한 우석성 충남산림자원연구소장과 이용우 세종시 산림자원과장, 이순열 세종시의원도 토론에 나서 행정과 시민사회, 연구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세종연구원이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여해 금강수목원의 미래 운영 방향을 정책 연구와 연계하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수목원의 시민참여형 운영모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 방식과 운영 주체별 역할,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논의가 단순한 운영 개선을 넘어 금강수목원을 시민과 행정이 함께 책임지고 가꾸는 대표적인 녹색공유공간으로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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