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육성 배 ‘청밀’, 확대 보급 나선다

재배면적 확대 및 농협 등과 홍보·유통 강화

강승일

2026-10-22 10:36:24




충남 육성 배 ‘청밀’, 확대 보급 나선다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1일 천안시 성거읍 소재 배 신품종 ‘청밀’ 신규 재배농가에서 농업기술센터, 천안배원예농협, 재배농가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밀’ 신규 실증포장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배 신품종 ‘청밀’의 신규 실증포장 재배 현황과 품질을 점검하고 향후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단지 조성, 홍보·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밀’은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조중생종 배 품종으로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평균 당도가 14브릭스 내외로 높다.

또한 육질이 부드럽고 식감이 우수해 기존 배 품종과 차별화된 소비형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현장평가에서는 신규 재배농가의 식재 경험과 재배 현황을 공유하고 정형과 생산기술을 소개한 뒤 신규 실증포장을 직접 둘러보며 생육 상태와 재배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과실 시식 및 품질평가를 통해 ‘청밀’의 식미와 상품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시식 및 품질평가에서는 청밀의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편리성 등에 대해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소비형 배 품종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평가에 이어 참석자들은 청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신규 재배농가 확대와 대규모 생산단지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천안배원예농협 등 생산·유통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동 홍보, 소비자 대상 시식행사, 유통망 확대 등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청밀의 품종 특성과 재배 가능성을 알리고 현장 실증을 통해 재배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앞으로는 신규 재배면적 확대와 안정적인 생산기술 보급을 통해 본격적인 산업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부터는 ‘청밀’확대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생산농가와 농협,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생산부터 홍보·유통까지 연계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밀을 충남의 재배환경에 적합하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차별화된 배 품종으로 육성하고 충남을 대표하는 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기술지원과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청밀은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당도와 식감이 우수해 기존 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품종”이라며 “현장 중심의 재배기술 보급과 생산·유통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밀이 충남을 대표하는 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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