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김혜림 의원은 타지에서 오래 지내다 서산으로 돌아온 청년의 시선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청년 인구 유출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일자리와 주거를 먼저 떠올리지만,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려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원하는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여건도 갖춰져야 한다”며 “서산에 살면서도 수도권에서 교육을 받고 업무를 처리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야 하며 이런 기회를 연결하는 기본 조건이 바로 교통”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산의 교통 여건도 짚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산의 유일한 대중교통은 버스”며 “서산과 서울을 오가는 청년들 사이에서 고속버스 예매는 ‘피의 티켓팅’, 줄여서 ‘피켓팅’ 으로 불릴 만큼 표를 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기 시간대에는 좌석을 확보하기 어렵고 막차 시간도 다른 지역보다 1시간 정도 이르다 보니 시민들은 버스 시간에 맞춰 일정을 포기하거나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저녁 수업이나 일정을 마친 뒤 돌아올 버스가 없다면 일정을 중간에 마치거나 숙박비를 부담해야 하고 자동차가 없는 청년에게는 그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이런 불편이 반복되면 서산에 살면서도 누려야 할 기회를 위해 수도권 이주를 고민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김 의원은 “서울행 고속버스 몇 편을 늘린다고 청년 인구 유출이 모두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인정하면서도, “청년이 서산에 머물면서 필요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개선할 수 있는 불편부터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혜림 의원은 이를 위해 집행부에 세 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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