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봉 들돌축제, 전통문화와 주민 화합의 장 마련

들돌장사대회와 주민 마당극 등 세대가 함께 즐기는 마을축제

강승일

2026-10-20 07:37:20




은하봉 들돌축제, 전통문화와 주민 화합의 장 마련 (홍성군 제공)



[세종타임즈] 홍성군 은하면 대천마을과 은하면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지난 10월 17일 홍성군‘제12회 은하봉 들돌축제’ 가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대천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들돌 문화를 바탕으로 주민 공연과 전통놀이, 다양한 체험을 한데 엮어 지역의 전통을 나누고 주민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의 바탕이 된 ‘들돌’은 ‘들어 올리는 돌’을 뜻한다.

대천마을에서는 예로부터 청년들이 농사일을 할 수 있는 힘을 가늠하기 위해 돌을 들어 기량을 겨뤘으며 마을 사람들은 이 돌이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건강, 풍년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러한 전통을 잇는 들돌장사대회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

들돌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공연으로도 이어졌다.

들돌 퍼레이드와 주민 마당극 ‘대천아, 들돌 들어라’를 비롯해 대천마을 할머니 예술단의 ‘꽃보다 할매’, 청운대학교 예비 예술인들의 ‘들돌 이야기’, 풍물 공연 등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마을 주민과 청년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세대 간 교류의 의미를 더했으며 체험·전시에는 청운대학교 앵커사업단과 홍성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참여했다.

홍성군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고 들돌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인 ‘마을이음’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대천마을은 마을축제 콘테스트 우수마을로 선정돼 12회째 이어온 주민 주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심선자 은하면장과 내빈들은 축제를 준비한 주민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이번 축제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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