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역량강화 훈련,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참가… 세계기록유산 신청서 작성법 연수, 전문가 검토 등

강승일

2026-10-14 13:56:06




국가유산청



[세종타임즈]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자카르타에서 ‘202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활동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54년 설립된 유네스코 국가위원회로 국내외 교육,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문화, 정보커뮤니케이션,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이번 역량강화 훈련은 유네스코 등재 기준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지 못해 기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를 놓치고 있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기록유산 등재를 성공시키는 데 필요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 사업 지원으로 17년째 개최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여 년간 역량강화 훈련에서 다루었던 기록물 중,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에 18건, 지역목록에 11건이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기도했다.

국제목록: 세계기록유산 일반지침에 따라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관리하며 세계적 중요성이 탁월한 경우 선정함. 2026년 10월 현재, 총 570건이 등재됐으며 한국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총 20건이 등재됨.

지역목록: 지역적 차원의 중요성을 지니는 기록물로 유네스코의 권고로 설립되는 지역위원회가 별도로 등재심사를 거쳐 선정함.

현재 4개 지역위원회가 운영 중이며 한국은 ‘조선왕조 궁중현판’, ‘삼국유사’, ‘내방가사’ 등을 포함해 총 6건이 등재됨.

이번에는 역대 가장 많은 16개 국가가 참가해 최근 세계기록유산 제도의 변화와 등재 경향을 공유하고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법을 포함해 기록유산 후보 발굴 및 등재를 위한 실무적 방법을 논의할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현지 관심도 높은만큼, 1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3일 인도네시아 국가기록원에서 열린 개회식과 전문가 특별 강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국 전문가뿐만 아니라 세계기록유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세계기록유산 제도와 기록유산의 가치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역량강화 훈련에는 얀 보스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의장, 조이 스프링거 세계기록유산 등재심사소위원회 위원장, 서경호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등재심사소위원회 위원, 로슬린 러셀 전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의장, 장정아 인천국립대학교 교수, 아이자킨 코조베코바 세계기록유산 등재심사소위원회 위원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할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역량강화 훈련을 통해 전 인류에 의미 있는 기록유산이 다양하게 등재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자하며 앞으로도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문화유산 공적개발의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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