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취임 100일 “202조 투자·AI 수도로 제2수도권 도약”

삼성 67조 투자·AI 데이터센터 추진…첨단산업 육성에 행정력 집중

강승일

2026-10-12 18:35:53

 

 

박수현 충남지사 취임 100일 “202조 투자·AI 수도로 제2수도권 도약”

 


[세종타임즈]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취임 100일을 맞아 202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앞세워 충남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자 제2수도권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1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도정 성과와 향후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100일을 좋은 씨앗을 골라 비옥한 밭을 준비한다는 뜻의 ‘양종옥전(良種沃田)’으로 표현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충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도민과의 소통을 도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통하는 도지사실’과 ‘충남통행’을 통해 민원 처리 과정과 결과까지 설명하는 책임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202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해 충남을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착공 일정 단축과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공사 재개 계획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67조 원 투자와 당진 AI 데이터센터 조성, 8개 시군 27개 기업의 1조5303억 원 투자 유치도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력·수력·인력 등 이른바 ‘3력 혁신’을 추진하고, AI 기술을 제조업뿐 아니라 농수산업과 의료·복지·교육 등 도민 생활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의료 개혁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천안·공주·서산·홍성 등 4개 지방의료원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오는 11월까지 공공의료 서비스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KTX 공주역 역세권 개발과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50개 유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및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해안과 산림, 백제 역사문화유산, 온천 등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충남을 수도권 주민들이 찾는 복합 치유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힐링 충남’ 구상도 내놨다.

 

박 지사는 남은 임기의 각오로 굳게 참고 견뎌 뜻을 굽히지 않는다는 의미의 ‘견인불발(堅忍不拔)’을 제시하며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충남의 미래 100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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