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향교 인의예지 페스타 성공적 마무리

강승일

2026-10-12 13:46:03




보령향교 인의예지 페스타 성공적 마무리 (보령시 제공)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보령향교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인의예지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교도 MZ다’를 주제로 한 향교 문화 축제로 올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전년 대비 참여 인원이 크게 늘었다.

보령향교 활용 사업은 2020년부터 매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인의예지 페스타는 2025년부터 시작한 향교 문화 축제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교촌유행 퍼레이드’는 10월 9일 보령성곽에서 보령향교까지 시민들과 함께 걷는 거리 행진으로 인의예지 페스타의 시작을 알렸다.

시민과 관광객 230여명이 흥겨운 율동을 선보이며 행진해 장관을 이뤘다.

이번 퍼레이드는 주포경찰서 의용소방대, 대한어머니회 등 유관기관의 협력 속에서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축제 기간에는 마당극, 보컬, 디제잉이 어우러진 향교 야간 공연과 향교 외관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야간경관 연출이 이어져 전통 공간 속에서 현대적 감각의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 밖에 머드비누 만들기, 단청 체험, 공자젯밥 몰래 먹기 대회, 공포체험, 한지 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축제의 참여 인원은 3일간 2000여명으로 전년보다 약 1.7배로 늘어, 보령향교 활용 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성과의 바탕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주민들이 내준 마당은 체험 부스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먹거리 부스에서는 어머니들이 참여객을 위해 음식을 정성껏 준비했다.

또한 다음 달 열릴 김장 체험을 위해 배추를 심는 등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보령시 관계자는 “닫혀 있던 보령향교를 개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유림, 주관단체, 협력단체, 주민들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은 행사도 철저히 준비해 보령향교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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