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의 밤, 역사로 물들다…‘2026 강경국가유산야행’ 개막

첫선 보인 ‘강경 뱃길 낙화놀이’ 눈길…9월 5일까지 총 4일간 ‘8夜’ 프로그램

강승일

2026-08-29 09:02:37

 

 

 

 

강경의 밤, 역사로 물들다…‘2026 강경국가유산야행’ 개막

 

[세종타임즈] 강경포구의 역사와 근대문화유산을 밤길을 따라 만나보는 ‘2026 강경국가유산야행’이 막을 올리며 강경의 밤을 특별한 역사문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28일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 일원에서 ‘2026 강경국가유산야행’을 개막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경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듣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근대역사문화거리를 걸으며 곳곳에 남아 있는 근대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고 ‘강경유산수첩’ 미션 스탬프 투어와 강경 별빛 도깨비 경매장, 근대의상 체험 등에 참여하며 강경만의 색다른 밤을 즐겼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증강현실(AR) 콘텐츠 등 강경의 역사적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 펼쳐져 야행의 재미를 더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EM흙공 던지기’ 퍼포먼스에 참여해 강경의 소중한 국가유산과 자연환경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이어가자는 의미도 전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강경 뱃길 낙화놀이’는 강경의 물길 위로 불씨가 꽃처럼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집시유랑단 공연까지 이어지면서 강경의 밤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람과 물자가 모이며 번성했던 포구의 역사와 함께 강경젓갈이라는 우리 전통의 맛, 근대역사문화유산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간직한 곳”이라며 “천천히 걸으며 강경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슬로시티의 매력에 야간관광을 더해 낮과는 또 다른 강경의 모습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경이 가진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내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경국가유산야행은 8월 28~29일과 9월 4~5일 총 4일간 ‘8夜’를 주제로 이어지며, 강경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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