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방학도 ‘성장의 시간’으로…학습결손·교육격차 촘촘히 메운다

기초학력부터 문화·예술·스포츠·진로·정서까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이정욱 기자

2026-08-13 09:49:21

 


 

 

세종교육청, 방학도 ‘성장의 시간’으로…학습결손·교육격차 촘촘히 메운다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교육의 공백이 아닌 학생들의 또 다른 ‘성장의 시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초학력부터 진로·문화예술·정서지원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학생들의 학습결손과 교육격차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학교에서 ‘2026학년도 방학 중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의 발달 수준과 학교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구성되며 기초학력·자기주도학습을 비롯해 문화·예술, 스포츠, 진로탐색, 지역탐방, 정서·심리 등 다양한 분야로 진행된다.

 

기초학력 분야에서는 국어·수학 클리닉을 통해 학생별 수준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전통문화 체험과 그림책 만들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체험 등을 운영한다. 축구와 농구, 배드민턴 등 체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진로 분야에서는 전문가 초청 멘토링과 직업체험을 제공하고 지역탐방을 통해 세종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감정카드와 미술활동 등을 활용한 정서·심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까지 살핀다.

 

교육 참여에 따른 가정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희망 학생에게 중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학교별 여건에 따라 자체조리와 운반급식, 도시락, 간편식 등을 활용한다. 통학차량을 보유한 학교에는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위한 차량 운행도 지원한다.

 

방학 중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전체 55개 초등학교와 2개 특수학교에서 운영됐으며,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93.2%가 프로그램이 유익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올해 2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방학 학습 프로그램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서 학습결손 예방과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강미애 교육감은 “방학이 학생들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초학력부터 진로와 문화·예술, 정서·심리까지 다양한 성장 기회를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학생이 가정의 여건과 관계없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함께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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