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벼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보령·서천·청양·홍성·태안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2차 중앙-지방 합동예찰’과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동예찰에는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충남도 농업기술원,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지역별 병해충 발생 상황을 정밀하게 살핀다.
주요 점검 대상은 벼멸구와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을 비롯해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등 여름철 벼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병해충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가별 적기 방제를 위한 기술지도도 병행한다.
앞서 지난 7월 실시한 1차 중앙-지방 합동예찰에서는 벼멸구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흰등멸구와 혹명나방, 깨씨무늬병 등이 일부 필지에서 경미하게 확인돼 지속적인 관찰과 방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병해충 발생 여건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초기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피해 확산을 막는 핵심으로 꼽힌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예찰 결과를 각 시군과 공유해 농가 방제와 현장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8월 말과 9월 중순에도 추가 예찰을 실시해 벼 생육 후기까지 병해충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수형 충남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최근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으로 벼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한 정밀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해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