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청소년홍보단 2기, 안동·단양 잇는 2박 3일 교류 성료

강승일

2026-07-26 18:04:08




단양군 청소년홍보단 2기, 안동·단양 잇는 2박 3일 교류 성료 (단양군 제공)



[세종타임즈] 단양군 청소년홍보단 2기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안동시와 단양군을 오가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알리는 청소년 교류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활동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단양군 청소년홍보단이 안동의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안동시 청소년들에게 단양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상호교류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일정으로 단양군 청소년홍보단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안동을 방문해 연미사와 한국문화테마파크 등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안동의 전통문화와 유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살펴보며 지역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어 25일부터 26일까지는 안동시 청소년들이 단양을 찾았다.

군 청소년홍보단은 직접 안내자로 나서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단양의 대표 관광명소를 소개하며 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관광자원을 알렸다.

특히 청소년들은 단순한 관광 체험을 넘어 서로의 지역을 직접 설명하고 소개하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였다.

또한 지역별 문화와 관광자원을 비교하고 교류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청소년 홍보활동에 필요한 소통능력과 기획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철 문화예술과장은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과정에서 지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해 청소년들이 넓은 시야와 주도적인 역량을 갖춘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청소년홍보단은 지역의 관광·문화·역사자원을 청소년의 시각으로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간 교류와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보도자료 만종리대학로극장 담당 허성수 올여름에는 만종리로 예술 피서 떠나 볼까?

산골예서 펼쳐지는 예술 이야기 악극 “살구꽃 어머니”만종리극장 마당에서 무대에 올라 낭독극, 예술 포차 운영으로 여름밤 낭만 더한다.

연극은 본래 도시의 예술이다.

만종리는 단양 읍내에서도 자동차로 30여 분을 달려가야 하는 오지 산골 마을이다.

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연극 극장이 사방이 산이고 들인 이곳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낯설다.

10년 넘게 자연을 무대로 30여 작품 800여회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곳은 ‘만종리대학로극장’ 이다.

만종리 극장은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하던 허성수 감독이 단원들과 함께 귀촌해 연극과 감자 농사를 병행하는 예술공간이자 마을의 사랑방이다.

만종리가 고향인 허감독은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하다가 귀촌해 극단 이름도 마을 지명인 만종리 대학로극장이라 지었다.

“연극을 하면서부터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 문턱 낮은 극장을 만들고 마을 사람들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극장을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었어요. ”한때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공연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아 지금은 비정기 공연으로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대자연이 무대가 되는 자연과 맞닿은 연극을 하고 싶어 귀촌했다는 극단은 다가오는 31일부터 8월3일까지 만종리극장 마당에서 악극 “살구꽃 어머니”를 무대에 올린다.

악극 “살구꽃 어머니”는 허감독이 귀촌해 마을의 어르신에게 들은 이야기를 채록해 대본을 만들고 연출해 무대에 올리는 작품이다.

장소적 배경이 단양인 악극은 6.25 한국전쟁 때, 전쟁둥이로 태어난 주인공이 가수가 되고자 서울로 상경해 온갖 역경과 시련을 겪으며 꿈을 키워가는데, 하지만, 고향의 어머니는 아들 덕재의 꿈을 하염없이 기다리리 못하고 덕재는 서울을 뒤로하고 고향인 단양으로 다시 돌아와 노래한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단양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한 악극은 특유의 신파적 대사 노래와 춤이 지역주민들의 정서와 잘 맞아 극을 좀 더 확장하고 풍성하게 구성했다.

이번 무대 역시 자연에서 열린다.

40여 년 전, 폐관해 흉물처럼 버티고 있던 폐우체국을 새롭게 단장해 “예술을 배달하는 우체국”이라 부르고 그 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밤하늘의 별이 조명이 되고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는 그대로 음향이 된다.

공연 후에는 일명 만종리대학로극장 예술 포차가 열린다.

극단에서 직접 농사지은 옥수수와 감자가 제공되고 만종리대학로극장의 시그니처 메뉴인 허감독표 치킨과 시원한 맥주도 맛볼 수 있다.

매년 여름 극장을 찾는 단골 관객 조경훈씨는 “도시에서는 돈을 내고도 얻기 힘든 느리고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올해 만종리로 예술 피서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