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역사박물관, 공산성에서 배우는 백제 역사 '문화학교' 운영

마곡초 학생들 참여…발굴체험·와당 방향제 만들기로 백제문화 체험

박명규

2026-07-09 13:45:23

 

 

국립공주대 역사박물관, 공산성에서 배우는 백제 역사 '문화학교' 운영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은 '2026년 공주 공산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 공산성 역사체험장에서 '공산성 문화학교'를 열고 학생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문화유산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참여형 역사교육을 진행했다.

 

공산성 문화학교는 지역민과 학생들이 세계유산 공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험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현장 중심 역사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은 국립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공주시 마곡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6명과 담임교사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나도 고고학자! 웅진성을 발굴해보자'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 유물을 직접 발굴하고 왕궁 건물 축조 과정을 체험하며 고고학 조사와 백제 건축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향기를 담아 백제를 기억해요!' 프로그램에서는 백제 연화문 와당을 활용한 석고 방향제를 만들며 백제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학생들은 실제 백제 왕성인 공산성에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만지며 교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현장 중심 역사교육을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백제 유적을 발굴해 보고 유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솔 교사들은 "세계유산인 공산성에서 백제왕성의 의미와 발굴조사 과정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며 "교실 수업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의미 있는 역사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서정석 국립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장은 "공산성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역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공산성을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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