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예술회관, 전 세대 아우르는 하반기 공연 라인업 공개

재단 창립 10주년 맞아 10월 특별 시리즈 4개 공연 집중 편성

이정욱 기자

2026-06-25 15:02:52

 

 

포스터

 

 

[세종타임즈]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올 하반기 조치원 원도심의 정서와 세대별 문화 수요를 담은 기획공연 라인업을 선보인다. 클래식과 연극, 가족공연, 마술, 넌버벌 퍼포먼스, 온라인 극장까지 장르를 넓혀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공연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문화예술회관의 2026년 하반기 기획공연 일정을 공개하고, ‘조치원 감성으로, 누구나 쉽게, 온 가족이 함께’를 시즌 방향으로 제시했다.

 

하반기 무대는 8월 21일 브랜드 공연 ‘조치원의 밤’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인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첼리스트 박유신’으로 시작한다. 독일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사무엘 윤과 첼리스트 박유신의 연주에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해설이 더해져 클래식 입문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어 8월 29일에는 가족 연극 ‘걸리버 여행기: 줌 인 아웃’, 9월 5일에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함께하는 ‘TWO GUITARS’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장은 가족 관객과 음악 애호가를 함께 겨냥해 장르별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는 10월은 ‘10월 조치원으로’ 특별 시리즈로 집중 편성된다. 10월 8일 국립오페라단의 킨더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시작으로, 17일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 23∼24일 마술극 ‘이방인 후디니: 100년의 비밀’, 31일 가족 연극 ‘강아지똥’이 차례로 관객을 만난다.

 

11월과 12월에도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1월 18일에는 영유아 대상 오감 체험 공연 ‘쿠웅따 사안책’, 21일에는 수능을 마친 청소년을 위한 수험생 콘서트가 마련된다. 12월 8∼9일에는 국립극단 작품을 스크린으로 만나는 ‘온라인 극장’을 처음 운영하며, 16일에는 지휘자 백윤학이 이끄는 송년 특별 콘서트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이번 라인업은 단순히 유명 공연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도심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접근성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영유아·가족·수험생·중장년층까지 관객층을 세분화한 프로그램은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지역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역할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별 상세 일정 및 티켓 예매는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sjac.or.kr)과 놀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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