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량작물 방제 노동력 개선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벼와 밭작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특허기술이 적용된 ‘농약 약제교반 이송기’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약제 제조와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력을 줄이고 방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농업인 100여명, 재배면적 320ha이다.
최근 벼와 밭작물 재배 농가는 미스트기, 충전식 분무기, 드론 등을 활용한 방제 과정에서 약제를 반복적으로 제조하고 교반·운반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20kg 이상의 무거운 용기를 반복적으로 들어올려야 해 근골격계 질환 등 농부병 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다.
센터가 보급하는 약제교반 이송기는 대용량 약제를 한 번에 제조·교반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비다.
기존에는 약제를 10~20L 용기에 여러 차례 나눠 제조한 뒤 방제기마다 반복적으로 공급해야 했지만, 해당 장비를 활용하면 600~1000L 규모의 약제를 한 번에 제조·교반해 작업 현장에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약제 제조와 운반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들어올리기 작업과 이동 작업이 크게 줄어들고 방제 준비 시간 단축과 작업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업인 감소로 인해 1인 방제 작업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약제 제조 및 운반 과정의 노동 강도를 기존 대비 약 8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농업인의 신체 부담 완화와 농부병 예방,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주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방제 작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노동력 절감 신기술 보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영농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노동력 절감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