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소방관 사칭 소화기 판매 사기 주의보

“긴급점검 예정” 속여 소방용품 구매 유도, 소방서 “전화로 물품 구매 요구 절대 없어”

강승일

2026-06-11 09:24:14

 

 

 

포스터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가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화기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과 자영업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관내 숙박업소와 스크린골프장 업주들이 “소방서 점검이 예정돼 있으니 소화기를 구매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은 뒤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사례가 잇따라 접수됐다.

 

사기범들은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긴급점검이 예정돼 있다”, “지금 구매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불안감을 조성한 뒤 특정 업체를 통해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업주들의 심리를 악용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이른바 ‘노쇼형 사기’로 실제 금전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주소방서는 소방관서가 특정 업체를 통한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전화로 물품 구매를 안내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에 응하지 말고, 소방점검은 공식 절차와 공문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의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소방서나 119,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공공기관을 사칭한 범죄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피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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