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낙화축제, 올해도 10만 인파 몰렸다…순간 최대 2만명 '역대급 흥행'

연출 구간 확대·국립세종수목원 무료입장 연계…전통 불꽃비에 봄밤 물들어

이정욱 기자

2026-05-17 05:05:47

 

 
세종낙화축제, 올해도 10만 인파 몰렸다…순간 최대 2만명 '역대급 흥행'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세종타임즈] 세종시 대표 야간 문화축제인 '세종낙화축제'가 올해도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세종낙화축제'는 세종시와 불교낙화법보존회,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이날 순간 최대 방문객 수는 약 2만 명으로 추산되며, 지난해 1만 4000명 대비 42.9% 급증한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축제는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 본연의 아름다움에 집중하면서도 세종호수공원의 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매화공연장과 물놀이섬, 푸른들판 일원 등으로 낙화 연출 구간을 대폭 확대해 관람객들이 공원 곳곳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낙화봉에서 은은하게 타며 쏟아진 불꽃비는 세종의 밤하늘과 호수 수면을 황홀하게 물들이며 탄성을 자아냈다. 

 

관람객들은 전통등이 설치된 세호교를 따라 걸으며 봄밤의 정취를 만끽하고, 솔숲정원 일원의 포토존에서 저마다의 추억을 남겼다.

 

축제 홍보물을 지참하면 국립세종수목원을 당일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연계 운영해 두 곳을 함께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행사 전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낙화 연출 구간에 사전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행사 내내 안전관리 요원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화재 예방과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낙화축제는 시 무형유산인 낙화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세종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관광축제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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