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출마는 요란, 결론은 불출마... 역시 말짱 황

세종시장 선거 불출마 두고 공세 강화…“정치적 유불리 따진 행보”

지남진

2026-05-02 06:38:09

 

 

[세종타임즈] 황운하 의원의 불출마는 장황한 변명으로 포장된 개인적 손익관계의 결과일 뿐이며, 그 과정에서 드러난 것은 세종시와 시민에 대한 진정성의 부재였다.

 

세종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이야기하며 출마를 저울질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가.

 

애초에 세종시를 위한 결단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불출마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그동안의 행보를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호기 있게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이 불 보듯 뻔해지니, 의원직을 포기하는 것이 아깝고 두려워 불출마를 선택한 것에 무슨 이유가 그리도 많다 말인가.

오늘 황 의원의 기자회견은 조국혁신당의 새로운 집시정치를 발견한 날로 기억될 것이다.

 

선거는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있는 정치적 이벤트가 아니다.

출마란 자신의 비전과 책임을 내걸고 시민 앞에 서겠다는 약속이며, 당선 여부를 떠나 그 자체로 공적 책임을 수반하는 무거운 결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성도 없이 상황에 따라 출마와 불출마를 오가는 행태는 선거를 희화화하고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특히 22년 전 위헌 논란을 자초했던 민주당이 지금도 위헌을 핑계로 행정수도 완성을 가로막으며 여전히 행정수도 팔이에 여념 없는 민주당에, 황 의원의 줄서기식 불출마 선언은 아무런 설득력도 얻기 어렵다.

세종시를 위한 진정한 고민이 있었다면 이런 선택은 나올 수 없다.

 

출마는 크게 이야기했지만 결론은 불출마였다.

과정은 요란했지만 책임 있는 설명은 부족했다.

 

민주당 2중대, 조국혁신당에 경고한다.

 

정치를 개인의 권력의 연장, 범죄의 회피와 같은 생존 수단처럼 여기며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간 보기 정치', 필요할 때만 지역을 찾는 '집시정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세종을 가볍게 여긴 정치, 시민을 도구로 삼는 정치, 선거를 계산의 장으로 전락시키는 정치에 대해 이제는세종을 넘어 국민적 분노가 뒤따를 것이다.


                                                                                                               2026. 05. 01.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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