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고, 대만문화고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예술·학술·문화 아우른 교류… 학생 주도 참여로 글로벌 역량 강화

이정욱 기자

2026-04-08 14:45:35

 

 
세종국제고, 대만문화고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타임즈] 세종국제고등학교는 4월 7일 대만 타이중 소재 대만문화고등학교 대표단 41명을 초청해 예술 공연, 학술 토론, 문화 체험, 중국어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교 간 우정을 다졌다.

 

이번 방문에는 대만문화고 학생 36명, 교사 3명, 국내 인솔자 2명 등이 함께했다.

 

1989년 설립된 대만문화고는 인문, 예술,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 성과를 내고 있는 공립 고등학교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예술과 학문, 문화, 외국어 소통 역량을 함께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환영식과 미니 콘서트에서는 세종국제고 중국어 선택 학생 전원이 합창 무대를 선보였고, 양교 학생들은 K-POP 합동 공연과 듀엣 무대를 꾸몄다.

대만문화고 학생들도 현대무용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기획부터 무대 구성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 교류 프로그램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운데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한국과 대만의 도시 정책과 공동체 사례를 비교하며 발표와 심화 토론을 이어갔고, 이를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혔다.

 

문화 교류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양교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한 문화 소개 자료와 체험 활동을 바탕으로 서로의 생활과 문화를 공유했다.

세종국제고 학생들은 한국 간식 만들기와 한글 이름 소품 제작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으며, 중국어로 안내와 소통을 진행해 외국어 활용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높였다.

 

세종국제고와 대만문화고는 2015년부터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세종국제고 대표단이 대만문화고를 방문해 공동 수업과 현지 교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영 세종국제고 교장은 “이번 교류는 10년간 이어온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학문적 성장을 함께 나눈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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