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담배꽁초 부주의 화재 주의 당부

최근 5년 산불 47건 중 39건이 부주의 원인… “작은 실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강승일

2026-04-07 16:01:00

 

 

 

 

포스터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성을 경고하며 최근 5년간 공주시에서 발생한 산불 47건 가운데 39건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부 원인별로는 담배불 실화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쓰레기 소각 16건, 임야 태우기 3건 순으로 집계됐다.

소방서는 이 같은 통계가 일상 속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담배는 연소 중 끝부분의 온도가 약 800도에 달해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로 버려질 경우 마른 낙엽이나 잡초 등에 불이 옮겨붙을 수 있다.

특히 담배 한 개비가 완전히 타는 데 약 15분이 걸리는 만큼 버린 직후뿐 아니라 시간이 지난 뒤에도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공주소방서는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보행이나 운전 중 흡연 자제,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 담배꽁초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뒤 재떨이에 버리기 등을 주요 예방수칙으로 제시했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담배꽁초 하나의 부주의가 소중한 산림과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대형 화재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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