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세종시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신뢰 회복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2026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구연희 부교육감은 교육청 4층 기자회견장에서 올해 청렴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예방·개선·정착의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운동부, 학교급식, 인사 분야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와 같은 3등급을 유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지난해 말 교직원 설문조사와 올해 초 청렴실무협의회, 청렴 적극행정 기획단 회의 등을 거쳐 현장 체감형 청렴정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예방 과제로는 학교운동부 운영의 투명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학교장과 지도자, 학생선수, 학부모가 함께하는 청렴 실천 서약을 통해 불법찬조금 근절과 공정한 운영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도자 훈련일지에 청렴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선수 선발과 훈련 과정의 공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개선 과제로는 학교급식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학교 급식 청렴 36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식재료 발주부터 납품, 검수, 집행까지 전 과정을 재점검하고, 절차상 취약 요인을 보완하기 위한 업무 매뉴얼도 새로 마련한다. 또 열린 급식 게시판 등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정착 과제로는 인사 분야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지방공무원 전문직위제를 6개 분야로 확대하고, 주요 직무 공모제를 시범 운영해 인사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공무원과 교육공무직 인사도 개정 규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청렴정책과 자율적 내부통제를 연계해 부패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운동부와 학교급식, 교원·지방공무원·교육공무직 채용 관련 인사 분야를 내부통제 우선 점검 분야로 두고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한다.
적극행정 지원체계도 함께 강화된다. 교육청은 적극행정 검토 단계에서 이해충돌과 특혜 가능성 등을 사전에 점검하는 청렴 체크리스트를 도입하고, 법령 해석이 불분명한 사안은 사전 컨설팅과 의견제시 제도를 통해 합리적인 판단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리자 중심의 청렴 리더십 강화도 추진한다. 기관장이 단장을 맡는 청렴 적극행정 기획단을 연 3회 이상 운영하고, 고위직 관리자가 매월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는 ‘청렴실천 이어달리기’를 통해 솔선수범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내부 체감도가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관리자 면담과 현장 소통, 체험형 교육이 포함된 집중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4월 넷째 주를 ‘청렴 교육 주간’으로 지정해 고위공직자부터 신규 공무원까지 사례 중심의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내부 청렴 강사를 양성해 학교와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 대상 청렴교육도 별도로 추진해 미래 세대의 청렴 가치 형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구연희 부교육감은 “위험은 미리 막고 문제는 끝까지 개선하며 청렴이 일상의 가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교직원이 ‘나로부터 시작하는 청렴’을 실천해 시민과 교육가족에게 신뢰받는 세종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