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유리천장 없는 세종 만들 것… 경력보유여성, 다시 일터로”

“여성 인재 DB·매칭 창구·채용 연계 행사로 일자리 연결 강화”

지남진

2026-03-07 18:55:46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유리천장 없는 세종 만들 것… 경력보유여성, 다시 일터로”

 

[세종타임즈]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세종시 여성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유리천장 없는 세종”과 “경력보유여성의 재도약”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최근 공개된 캠프 유튜브 정책 콘텐츠 ‘공약 족집게 대담’ 8편에서 “세종에는 능력과 경험을 갖춘 경력보유여성이 많다”며 “도시가 이들의 역량과 지역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먼저 여성 대표성 문제를 언급하며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지만,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여전히 절반에 못 미친다”며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진단했다.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성인지 관점의 행정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시장이 되면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유리천장 같은 말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는 능력과 적재적소 원칙이 중요하지만, 성별 때문에 기회가 제한된다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종시 여성 고용 구조에 대해서는 ‘경력단절’이 아닌 ‘경력보유’라는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세종시는 중앙부처와 연구기관 이전 과정에서 부부가 함께 내려온 경우가 많았고, 그 과정에서 일을 잠시 멈춘 유능한 경력보유여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와 여성 인재를 잇는 정책을 제안했다. 그는 “기업은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고, 한편에는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있다”며 “이 둘을 연결하는 ‘중매 역할’을 시가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경력보유여성 인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기업-인재 매칭 창구 확대 ▷채용 연계 행사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시장 재임 당시에도 유사한 시도를 했는데 관심이 상당히 높았다”며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다시 일터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후보는 “지방자치는 생활정치이고, 생활의 중심에는 여성이 있다”며 “지방정치 영역에서 여성 참여가 더 활발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세종시의회는 여성 의원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경선 가점 등 제도를 통해 여성 정치 참여를 넓히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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