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 폭염 대비 농작물 관리 및 농업인 안전수칙 당부

강승일

2021-07-14 15:43:43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폭염 대비 농작물 관리 및 농업인 안전수칙 당부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장마 후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과 농업인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14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장마 후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 작물의 생육부진과 양분결핍으로 인한 수량 감소, 농업인의 온열질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등을 통한 관수를 실시해 토양수분 증발 및 지온상승을 억제해 주어야 하고 벼의 경우 논물 흘러대기로 온도 저하를 유도하고 채소·과수는 관수 및 엽면시비,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농작물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해줘야 한다.

가축의 경우 고온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이고 환풍기 등을 최대한 이용해 시원한 바람이 축사 안으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

또한 군은 기온이 올라가는 낮 12시와 5시 사이 농작업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농작업을 해야 할 경우 휴식시간을 짧게 여러 번 하고 시설하우스나 야외 작업 시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을 착용해 몸의 열을 낮춰 주어야 한다.

작업 중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과 염분을 섭취해 탈수증 예방조치를 해줘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 시 농업인의 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시간을 비교적 시원한 아침 또는 저녁시간에 정해 짧은 시간 내에 작업을 마치도록 하고 열사병 등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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