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건설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및 건설현장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지방도로 및 건설사업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6~17일 내린 폭우로 인한 도로 침수, 사면 유실, 낙석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면서 마련됐다. 점검반은 이영민 건설본부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현장 기술진으로 구성돼 천안시, 당진시, 예산군 등 주요 피해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확인했다.
점검 내용은 ▶도로 배수체계 및 사면 안전성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응급복구 진행 상황 등이며, 현장 여건에 맞춘 복구 방향도 논의됐다.
주요 도로 피해현황은 ▶도로관리 천안시 2건, 공주시 8건, 보령시 4건, 아산시 3건, 당진시 4건, 금산군 1건, 부여군 2건, 청양군 3건, 홍성군 2건, 예산군 7건 등 36건 ▶도로건설사업 당진-서산, 기지시-한진, 장척-목현, 고암-역재 구간 4건이다.
하천건설사업 현장은 ▶천안시 1건 ▶보령시 1건 ▶청양군 1건, 공공건축사업 현장은 ▶당진시 1건이다.
복구현황은 도로관리 36건 중 25건, 도로건설사업 4건 중 2건은 응급복구를 완료했고, 나머지 13건과 하천건설 및 공공건축사업 현장 4곳을 포함한 17건의 복구공사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 건설본부는 ▶위임국도 6개 노선 351km ▶국가지원지방도 6개 노선 403km ▶지방도 35개 노선 1286km를 관리하고 있다.
추진 중인 건설사업은 ▶도로건설 46곳 ▶하천건설 35곳 ▶공공건축 25곳이다.
이영민 건설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선제적 점검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피해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복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