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인력 지원 방안 토론회 개최

강승일

2023-11-20 11:30:05




괴산군청사전경(사진=괴산군)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괴산군만의 특화된 인력지원체계 개발을 위해 전문가, 농업인이 참여하는 ‘농업인력 지원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농가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열악한 농작업 환경에 직면하고 있는 농업 현실에 대처해 농업인력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농업소득을 높여 잘사는 농촌을 만들고자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괴산군의회 의원, 농정자문의원, 지역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인단체협의회,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용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괴산군 농업인력 분석 및 지원사업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충남연구원 강마야 연구위원의 ‘충남농업노동력 실태와 정책 제안’, 나주시농어업회의소 김영욱 사무국장의 ‘나주시 농업인력 지원 발굴 사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도완 중원대교수가 좌장을 맡아 ‘괴산군 농업인력 육성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국농업개발원 김두호 원장, 충남연구원 강마야 연구위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괴산군연합회 박종락 회장, 괴산먹거리연대사회적협동조합 원길식 사무국장이 열띤 토론을 나눴다.

군은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농업인력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괴산군에 맞는 지원 체계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 괴산군은 올해는 450여명을 도입해 농가 인건비 28억원을 절감하며 농업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더 나은 농업인력 육성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 7일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맺으며 도입처를 확대해 우수한 인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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