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면 박달마을, 도시민과 함께 전통 장 담그기 행사로 ‘큰 호응’

강승일

2022-02-14 07:41:37




감물면 박달마을, 도시민과 함께 전통 장 담그기 행사로 ‘큰 호응’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은 지난 13일 감물면 박달마을회관에서 도시민 10가구를 대상으로 박달마을 전통장류 기능인들과 함께 ‘도시민 장독대 분양사업 장 담그기 행사’를 추진했다.

장은 괴산에서 농사지은 콩을 이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삶고 겨우내 발효시킨 메주와 국내산 천일염, 유기농 볏짚을 전통항아리에 담아, 50일장 가르기 방식으로 담가진다.

참여자들은 4월 10일에 된장과 간장을 가르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10월경 최종제품인 된장 5kg, 간장 3L 정도를 가져갈 수 있다.

최종제품이 완성될 때까지 감물면 박달마을 기능인들이 햇빛에 장을 숙성시키고 장독대를 관리 운영해준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에게 우리 장 담그는 법을 보급해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라져가는 전통 장맛을 보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전통 방식의 장 담그기 장독대 분양사업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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