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전담인력 교육 실시

오는 3월 중 사회적 약자에 돌봄로봇 500대 보급

강승일

2022-01-26 07:41:56




괴산군,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전담인력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이 2022년 신규사업인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의 전담인력 교육을 26일 실시하며 첫 발 내딛었다.

이번 교육은 주관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로봇제작업체인 ㈜코엠에스가 진행했으며 수행예정 기관인 각 읍·면사무소, 노인맞춤돌봄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 전담인력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담인력 교육은 3월 돌봄로봇의 본격적인 보급에 앞서 AI기반 돌봄로봇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시범 적용과 효과성 검증을 위해 실시됐다.

군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 3월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은 총사업비 3억3600여만원을 들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인 가구 노인·장애인·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로봇 500대를 보급한다.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유기농업군의 특색을 살려 ‘유기농·은미래’라는 이름으로 괴산군만의 돌봄로봇이 제작된다.

돌봄로봇의 주요기능은 AI 기능을 활용한 어르신의 말동무 역할 수행으로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기술이 접목된 기술은 120만 건의 회화 전개가 가능하다.

그 밖의 주요기능은 설문대화 등 치매예방 콘텐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활동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상황 응급 연계 마을방송서비스알림 등이다.

군은 돌봄로봇 지원으로 일정관리, 안전관리 등의 모니터링과 말벗을 통한 정서 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적 고립감,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의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교육에 이어 2월 중 대상자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행인력인 생활지원사, 사례관리사,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돌봄로봇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로봇에 대한 작동법 및 유의사항을 훈련해 로봇에 대한 기능숙지와 대처능력을 키울 예정이다.

장병란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족과의 만남이 줄고 대화할 일이 없어지는 요즘 상황에서 비대면서비스가 가능한 인공지능 돌봄로봇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사회적 고립감 및 우울증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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