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도시민 장독대 분양 참가자 모집

1월 24일부터 2월 18일까지 신청 접수

강승일

2022-01-24 07:47:10




괴산군, 도시민 장독대 분양 참가자 모집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은 청천면 관평마을, 감물면 박달마을 전통장류 기능인과 함께 직접 장을 담가 자신만의 장독대에 보관하는 ‘장독대 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콩 반말 기준 1구좌에 10만원으로 청천면 관평마을은 20가구를, 감물면 박달마을은 1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3구좌까지 신청 가능하다.

청천면 관평마을은 1구좌 기준 된장 6㎏, 간장 900㎖ 정도의 양을, 감물면 박달마을은 된장 5㎏, 간장 3L 정도의 양을 제공한다.

장 담기에 쓸 재료는 청정괴산에서 생산된 메주콩과 국내산 천일염이 사용된다.

장독대를 분양받은 참여자들은 2월 중하순경 배정받은 마을을 직접 방문해 기능인들과 함께 직접 된장을 담근다.

4월 상순경에는 된장과 간장을 가른 후 햇빛에 잘 숙성시키는 작업이 진행되며 10월 상중순경 정량의 된장과 간장을 가져갈 수 있다.

최종제품이 완성될 때까지 마을 기능인들이 전통 방식으로 장을 숙성시키고 장독대를 관리해준다.

신청기간은 1월 24일부터 2월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신청서는 괴산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접수는 메일 또는 농촌자원팀으로 접수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에게 우리 장 담그는 법을 보급해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라져가는 전통 장맛을 보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전통적인 방법으로 메주를 만들어 된장을 담그는 장독대 분양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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