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담동 8단지 아파트 대보름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

강승일 기자 | 기사입력 2019/02/23 [16:43]

세종시 도담동 8단지 아파트 대보름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

강승일 기자 | 입력 : 2019/02/23 [16:43]

 

▲     © 세종타임즈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8단지 임대아파트 입주민(임차인 대표 백양기)을 비롯해 동 아파트부녀회 (회장 이한순)회원 등 약 20여명이 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를 가졌다.

 

8단지 아파트 부녀회에서는 경로당 어르신들께 해마다 떡국과 다과를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대접해 왔으며, 이날도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7, 8단지 아파트 주민들 대부분이 세종시 건설 이전 당시 이곳 터줏대감 격인 원주민들이 입주해 있으며, 마을 구성원이 학연, 지연, 혈연으로 되어있어 이웃집 숟가락 숫자까지도 파악할 정도로 서로에게 의지하고 가깝게 지내는 아주 특별한 아파트라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특히 세종시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주한 시민들이 대부분이고, 만들어져가는 도시의 특성상 젊은 세대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고령의 원주민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많다고 주민들 대부분이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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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순 부녀회장은 “ 매년 해오는 떡국 봉사이지만 다른 봉사에 비해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고, 무엇보다 친정 부모님 같은 분들이기에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한다.”고 말하였고 “노인분들을 위한 식사 봉사를 자주 하고 싶어도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많아 속이 상하다.”고 토로하며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뿌듯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우연히 행사장을 찾은 오창석PD는 초등학교 3학년 딸과 함께 빵 봉사를 하고 있었으며,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 제 나이 50 중반에 이제 늦둥이 어린 딸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인성교육이 우선이라 생각되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봉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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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먼저 바른 인성을 갖추고 몸소 보여주는 작은 실천의 봉사부터 가르침을 주고자 지난해 부터 지역 제과점에서 빵을 기부받고, 음료 등을 사비로 구입해 지역 노인정과 독거노인분들을 찾아다니며 봉사를 해오고 있다.”고 말하였고 “인정이 메말라 가는 이 사회의 현실이 안타갑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작은 봉사라도 몸에 베일 수 있도록 부모의 지도가 절실히 필요하며, 나라의 초석을 다지는 것은 올바른 교육뿐이고 지성과 인성이 잘 갖춰진 교육만이 나라의 흥망성쇠를 가름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이용자 노인회장은 “바쁜 중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해마다 노인들을 위해 수고를 해주시는 부녀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창석PD는 “지역에 독거노인분이나 소년소녀가장이 계시면 010-3381-8201로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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