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호탄리마을 정월 대보름날의 기원.

도시재생대학 호탄리마을주민 전원 입학하여 공동체생활 의미부여.

박희숙 편집장 | 기사입력 2018/03/18 [10:46]

금남면 호탄리마을 정월 대보름날의 기원.

도시재생대학 호탄리마을주민 전원 입학하여 공동체생활 의미부여.

박희숙 편집장 | 입력 : 2018/03/18 [10:46]

 

 

 

음력정월보름, 우리의 대표적인 세시명절의 하나이다.

음력 새해를 뜻하며, 전통적인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에서는 마을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해 농사의 풍유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이 대보름날로 금남면 호탄리에서는 특별한 보름행사가 있었다. 이찬기 이장은 마을주민들과 합의를 거쳐 마을 앞에 보이는 아파트의 주민들과 공동체교류를 하기 위한 계획으로 체계적인 만남을 계획하였다.

이곳 호탄리는 정겹고 아름다운 풍토와 나름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호탄리는 백제때 소비포 현 이었으며 고려때는 공주군에 속했다. 조선 말엽까지 공주군이었다가 1914년 행정 개편하면서 호탄이라 하고 연기군 금남면에 편입 되었다. 또한 마을 앞에는 금강물이 여울져 흐르므로 ‘호여울’또는 ‘호탄’ 이라 불렀는데 동쪽에 창고가 있어 동창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이곳 사창을 정리하여 임시 면사무소로 쓰기도 했다.

 

마을 이름을 호(壺)자를 쓰는 것은 마을 입구의 형태가 병의 목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며 탄(灘)자는 예전에 금강이 마을로 여울져 흘렀다 하여 ‘호여울’ ‘호탄’으로 비롯되었다 한다.

예전부터 고려 충렬왕 17년 몽고합단이 연기정좌산으로 쳐내려 왔다가 삼장군(한휘휴,김흔,인후) 에게 패하여 공주로 도망갔는데, 다시 몽고로 가려고 강을 건너기 위해 얕은 곳을 찾는 도중 이곳 여울을 건너 양화리 부근으로 가다가 원수산에 진을 치고 있던 삼장군에게 패하여 섬멸되었다. ‘두루봉재’는 마을 동쪽이며 ‘지랭이재’는 마을 서쪽의 높은 산을 지칭하면서 ‘서낭고개’는 호탄리에서 금강쪽으로 우측에 있는 들판을 지칭한다.

 

호탄리마을 입구에는 버드나무가 여러 그루 있었는데, 지금은 두.세주만 남아 있다.

병같이 생긴 마을의 어구에 병마개를 막은 것처럼 나무를 심어두어야 마을이 부해진다고 해서 심은 것이라 한다.

호탄리마을 수호신인 돌탑이 마을 어귀 좌. 우에 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으로 3m가량 쌓아 올려 있다. 이찬기이장은 오늘행사에 탑 주변에 소원을 적어 탑주변 소원나무에 걸 수 있는 장면도 연출하였으며 주민들이 직접 만든 떡국을 나누어 먹는 따스하고 훈훈한 시간이 돋보였다. 이젠 텅 빈 마을은 80%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들만이 살고 있다.

고향에서의 삶을 위해 어른들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장은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마을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찬기이장은 “지금 호탄리가 도심사각지대가 되어버렸지만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시재생센터, 시청, 관련된 부서로 분주하게 뛰고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이젠 마을주민들도 시대변천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중이다. 도로가 확장되어 옛 정스러운 터가 사라지면서 한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적응하고 있다. 지금은 도시재생대학에서 마을주민 모두가 입학하여 현재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상생하기위해 노력한다.

 

호탄리의 보름날은 그 의미가 크다. 함께 상생하기위한 교육을 통해 나 보다는 우리 리는 의미를 받아드린 주민들은 행사를 펼쳐 신도심 주민들과 손을 잡았다.

금남면을 대표하는 농악팀의 임재환 상쇠가 이끌어가는 농악은 흥겨움 속에 분위기가 감돌았다. 보름날 낮에는 300여명의 사람들이 찾아왔으며 아파트 주민들과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강준현 정무부시장, 고준일 세종시의장,임상전 시의원 김홍영면장,문미영보람동장 홍영섭 사회복지모금 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아파트주민들과의 반가운 만남이 시작되었다. 마을주민들이 간곡히 원하는 공동체 화합으로 친밀감속 인정과 사랑으로 유대 관계가 잘 이루어졌다.

주민들은 호탄리의 장점은 도시의 형태를 감싸고 있어 얕은 기슭의 뒷산을 이용하여 둘레길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호탄마을을 찾을 수 있는 날까지 염원하겠다고 다짐하는 주민들의 모습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갤러리
제주 금빛 바다에 빠지다
1/3
팩토리스토리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